황사비가 지나고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지겠습니다
퇴근길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며 미세먼지는 해소되겠지만,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황사비는 그쳤지만,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다고요?
[캐스터]
비가 그치고 서해안 일부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.
오늘 오후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조금 더 짙어질 가능성 있으니까요.
외출 전 미세먼지 상황 확인하시고,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.
이번 황사가 북한에도 영향을 준다고요?
[캐스터]
예보는 나오지 않았지만, 바람 방향을 볼 때 북한은 남한보다 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
하지만 다행히 이번 미세먼지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.
퇴근길 무렵 찬 바람이 불며 해소될 전망입니다.
하지만 밤부터는 날씨가 무척 추워지니까요, 퇴근길 따뜻한 겉옷과 머플러 등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회복하겠지만,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며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
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-4도로 오늘보다 무려 12도나 곤두박질하겠습니다.
그 밖에 철원 -8도, 파주 -7도, 대구 -2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.
우리나라보다 기온이 더 낮은 북한은 백두산 -22도, 평양과 개성 -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.
낮에는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겠습니다.
서울 4도, 대전 5도, 광주 8도, 울릉도 6도, 독도 8도로 예상되고요, 북한은 평양 1도, 개성 4도로 오늘보다 낮아 춥겠습니다.
추위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겠는데요, 특히 주 후반에는 북극 한기가 남하하며 서울 아침 기온이 금요일 -8도, 토요일엔 -10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
북극 한기로 인한 주말을 고비로 다음 주 초반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.
다만, 다음 주에도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니까요, 추위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.
한파 속에 금요일부터 주말 사이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.
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, 추위와 함께 폭설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두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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